▲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제공: CJ)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서 위험한 존재가 된 송중기가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다.

송중기와 박보영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첫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송중기와 박보영의 로맨틱한 만남,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은 조성희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은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돼 첫 상영을 앞둔 ‘늑대소년’은 조성희 감독과 박보영이 기자회견 및 공식 상영 무대인사에 참석해 세계 언론과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9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인의 영화축제다.

올해는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와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 ‘늑대소년’이 공식 초청돼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늑대소년’이 초청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은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들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들의 신작이 선보여지는 섹션으로 국내에서는 이창동, 김기덕, 허진호, 김태용 등 유명 감독의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조성희 감독은 ‘남매의 집’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과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받았다.

또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짐승의 끝’으로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해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늑대소년’은 2012년 가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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