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젊은 직원들과 오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직원과의 소통 경영에 본격 나섰다.

농협금융지주는 13일 신동규 회장이 이날 서울 서대문 인근 한 음식점에서 지주 및 계열사의 젊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사기진작이 필요하다는 신 회장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상호 신뢰의 폭을 넓혀 사기 진작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동시에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게 신 회장의 소통경영의 기본 방침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팀장들과의 만남’ ‘여직원들과의 만남’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말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를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들과도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신 회장은 농협금융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단단하고, 돈 잘 벌고, 신명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직원 사기 진작’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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