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지영 기자]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축구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따낸 축구 대표팀이 오늘(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떠나기 전 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저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저희 팀을 성원해주지 않았으면 이 결과 역시 얻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구자철 | 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저희 선수들 정말 너무 자랑스럽고요.”

(녹취: 박주영 |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모든 축구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기자회견장에는 천여 명의 팬들과 시민들이 나와 환호하며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종우 선수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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