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예방책과 주의사항 당부… 스스로 안전수칙 지키는 노력 중요

 

▲ 첫 브리핑하는 이창섭 세종시소방본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소방본부 이창섭 본부장이 ‘출범 첫해 5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이창섭 본부장은 10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출범 첫해 5개 중점과제’로 ▲‘민간의료지원단’ 구성과 운영 ▲폭염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대책 ▲폭염 관련 생활안전서비스 (벌집 제거 등) ▲119 신고 접수 처리의 조속한 안정과 시민 생명ㆍ재산피해 최소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 가운데 ‘폭염 관련 대책’에 대해 이 본부장은 “오늘 비가 오고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올여름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는 ‘폭염사고 예방책’으로 관내 5개 구급대에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장비 10종을 확보하고,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으로 말미암은 환자의 응급구호체계를 완비했다.

이창섭 본부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돼있는 야외 노동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폭염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또 지역방송사를 통한 자막방송을 하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해 폭염 특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12~17시) 야외활동 자제 등 시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 관내 올여름 폭염피해자는 현재까지 총 6명 발생했으며 건강 상태의 이상을 보여 119구급서비스를 받았으나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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