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서울 중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독도·동해 지키기’ 퍼포먼스·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일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서울 중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독도·동해 지키기’ 퍼포먼스·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22기 200여 명, 고등학생 3기 50여 명은 4주간 독도 주권에 대해 받은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독도·동해 지키기 퍼포먼스를 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8.15 광복절을 경축하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 댄스 공연도 펼쳤다.

교육생들은 총 18개의 퍼포먼스 팀을 구성해 모 통신사 CF를 패러디한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비롯해 명성황후 시해 사건 재현 퍼포먼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독도스타일’ 등을 선보였다.

독도 지키기 퍼포먼스에 참여한 최윤석(경기 성남고 2학년) 군은 “친구 소개로 응모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전 세계 사람들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친구를 통해 참여하게 됐다는 김정윤(고려대 4학년) 씨는 “독도 수호를 위해 대학생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됐다”며 “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생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학도서관에 비치된 외국서적 중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가 담겨 있거나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서적을 찾아 즉각 수정·교체·반납하고 오류 표기된 외국서적의 반입을 중단할 것 ▲국민의 독도탐방 체류시간을 최대한 연장하고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선착장 접안 불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착장 건설을 즉각 실행할 것 ▲일본 방위성이 주장하는 다케시마 영유권 방위백서를 한국 청년 대학생들의 이름으로 즉각 폐기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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