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없이 녹여 먹는 당뇨약 보글리아OD정ⓒ한미약품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물 없이 녹여 먹는 당뇨병치료제 ‘보글리아OD정’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글리아OD정(성분명 Vogli bose)’은 소장에서의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환자의 식후 혈당을 낮추는 α-glu cosidase 억제제로, 물 없이 녹여 먹는 OD(Oral Disintegrating)정 형태로 출시됐다.

Voglibose성분은 다른 타 계열 당뇨병치료제나 고혈압 및 고지혈증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비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병용요법이 보편화돼 있으나, 약물 간 투약시기와 복용횟수 등이 서로 달라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한미약품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OD정 형태로 Voglibose를 개발해 시판함으로써 당뇨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특히 Voglibose는 타 계열 당뇨병치료제보다 저혈당 위험이 현저히 낮고 체중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비만을 동반한 당뇨환자에게도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다.

보글리아OD정은 0.2mg, 0.3mg 용량별 30정 포장으로 출시됐으며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보글리아OD정은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당뇨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치료제”라며 “물 없이 녹여 먹는 OD정으로 개발돼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 등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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