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이 한국가요계의 대표적인 스타 보아와 영화배우 유승호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사진은 보아가 모델로 등장하는 ‘베가레이서2’ 광고. (사진제공: 팬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그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소극적 마케팅을 펼치던 팬택이 LTE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제조사 3사 중에서도 발 빠르게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4일부터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본격 마케팅을 시작했다.

팬택(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은 한류 대표스타 보아와 영화배우 유승호를 간판으로 내걸고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아는 ‘베가레이서2’, 유승호는 ‘베가S5’ 모델을 맡는다. 이로써 LTE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LTE 올인’을 선언한 팬택은 세계 휴대전화 1위 판매기업인 삼성전자보다 2개월 앞서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한 LTE폰을 선보일 만큼 신제품 출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베가레이서2를 선보인 후 2개월 만에 5인치대 스마트폰 ‘베가S5’를 출시했다. 이어 8월에는 미국시장에 ‘머로더’를 내놨으며 빠르면 9월, 쿼드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한 LTE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팬택은 2010년 4월 국내시장에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출시한 후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600만 대를 기록했으며, LTE 판매량은 200만 대를 돌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