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4일 오후, 휴가를 떠나는 차량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등 일부구간에서 시속 30㎞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호법 분기점부터 문막나들목까지 44㎞ 구간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은 흐름이 좋으나 상행선은 서평택, 행담휴게소, 송악나들목, 당진나들목 등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인천방면)는 대관령 1터널에서 둔대분기점까지 차량이 줄줄이 서행하고 있다.

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와부나들목에서 남양주요금소, 화도나들목까지 시속 20㎞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방면도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까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중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방면 통일로나들목에서 양주요금소, 송추나들목까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36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하루 종일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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