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네스호 괴물 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영화 ‘워터호스’ 캡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설의 네스호 괴물 ‘네시’의 존재를 주장하며 약 30년간 그 정체를 쫓아온 한 남성이 최근 네스호의 가장 선명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 영국에 사는 조지 에드워드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9시경 네스호를 유유히 헤엄치는 ‘네시’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솟아오른 물체가 호수 수면 위를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에드워드는 “당시 네시의 몸은 짙은 회색을 띠고 있었으며, 보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다”며 “약 5~10분 정도 수면 위에 있다가 서서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6년간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네스호에 머물며 네시를 포착하려 노력해왔다”면서 “이 사진은 네시가 전설의 괴물이 아닌 철갑상어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할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에드워드는 이 사진을 찍은 뒤 미국의 수중생물체 전문가 등에게 보내 일반적인 물고기가 아니라는 확인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공, 중국 등지에서 전설의 괴물 ‘네시’를 포착했다는 주장과 그것이 네시가 아닌 다른 생명체라는 주장 등이 이어져 ‘네시’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네스호 괴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스호 괴물 사진 찍느라 26년간 고생했다니 대단” “네스호 괴물설 잠잠하면 나오고 진짜 괴물 있나 봐” “네스호 괴물 알고 보니 26년에 한 번씩 수면 밖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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