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내 20㏊ 산림욕장 조성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도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윤병선 소장, 연구소)는 박람회장 안에 숲 유치원을 조성해 산림욕장 20㏊를 교실 삼아 다양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 체험학습 교육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시작해 다양한 약초원, 유전자원보전숲 등을 탐방하는 등 오감 만족의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숲 체험 교육 참여자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한 결과물인 작품 전시 등을 기획하고 있다.

윤병선 산림자원연구소장은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이후에는 행사장 부지에 산림 복지 숲을 조성해 통합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나주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을 대비하고 국내 최고 산림휴양 공간을 마련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 준비에도 한창이다. 지난 26일 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와 참가업체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다짐 대회를 전남 나주시 산포면 다도로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건설현장을 답사하면서 그동안 박람회 준비팀에서 추진한 현황과 자원봉사자 활동계획, 참여업체 부스운영 방법을 등을 토의했다.

특히 방문객의 원활한 관람을 배려한 숙박 및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 행사진행 사항 등 관람 동선별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안내‧교통정리‧자원봉사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시행했다.

윤 소장은 “임성훈 나주시장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도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남도의 노력에 힘입어 박람회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민의 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함을 기하고 자원봉사의 활성화로 남도민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건강, 인간이 숨 쉬는 숲’이라는 주제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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