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봉 최영신 화백의 수묵산수화 작품.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내달 2일까지 종로 운현궁에서 우봉 최영신 화백의 한국화전 ‘남종화의 맥, 난향으로 한류를 전파하다’를 운영한다.

우봉 최영신 화백은 당대 최고의 동양화가인 의재 허백련 선생의 수제자로 1960년 의재 선생에게 입문해 전통화의 산수, 사군자, 화초, 절지의 정신적 필법과 화법을 두루 수업하고 익혔다.

특히 최 화백은 문인화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난죽에 있어서 독자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남종화의 정신과 전통을 유지ㆍ발전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으며 추사, 석파, 소치, 의재로 이어지는 명맥을 계승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 화백은 현재 한류열풍이 화려하고 외형적인 면에만 초점이 맞춰졌음을 느끼고 난을 포함한 한국화를 통해 더욱 한국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이 부각된 한류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운현궁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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