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인 ‘지석묘’가 경남도기념물로 지정,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석묘의 상석 규모는 길이 10m, 폭 4.5m, 높이 3.5m, 무게 350t이다. (연합뉴스)

경남 김해 구산지구서 발굴… 시기 측정 불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인 ‘지석묘’가 경남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최근 경남도기념물 제280호로 지정된 지석묘(支石墓)는 경남 김해시 내 구산지구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것으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경남고고학연구소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석묘의 상석 규모는 길이 10m, 폭 4.5m, 높이 3.5m, 무게 350t이다.

또 상석 아래에 묘역으로 조성된 부석 시설은 길이 85m, 19m로 역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석묘 내부는 발굴되지 않았다. 따라서 정확한 시기 등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3~4m 복토 후 지하에 그대로 보존된 것만이 확인됐다.

한편 이번에 구산동 지석묘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김해시 지정문화재는 58건으로 증가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인 ‘지석묘’가 경남도기념물로 지정,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석묘의 상석 규모는 길이 10m, 폭 4.5m, 높이 3.5m, 무게 350t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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