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담당 멘티에 장학금을 기부해 관심을 끌었다.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은 KB국민은행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현재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 250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5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가운데 지난 1월부터 KB희망멘토로 활동 중인 김용찬(동국대 국제통상학) 군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받은 100만 원의 장학금을 멘티에게 기부해 지난 28일 선민아이들지역아동센터에서는 따뜻한 기념식이 마련됐다.

김 군은 “멘티의 ‘고맙습니다’라는 말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장학금은 공부하기 원하고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쓰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동영 센터장은 “KB희망멘토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서 큰 변화를 보게 되는데 이런 도움까지 받게 돼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사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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