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현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남현희(31, 성남시청)가 4강에 안착했다.

남현희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체육관에서 치러진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8강전에서 일본의 이케하타를 15-6으로 가볍게 이겼다.

16강전에서 헝가리의 아이다 모하메드를 맞아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8-7로 힘겹게 승리하고 8강에 올라온 남현희는 이케하타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케하타는 16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폴란드의 그루찰라를 이기고 8강에 올라왔으나 남현희의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남현희는 초반 연속 5점을 내면서 여유 있게 앞섰고, 2회전을 마치면서는 12-3으로 점수를 더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라운드에서 초반 연속 3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후 연속 3점을 내면서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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