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33, KT)가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면서 사상 첫 2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진종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88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첫 번째와 다섯 번째 시리즈에서 99점을 기록하는 등 차분하게 10점대를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영래(30, 경기도청)는 569점으로 35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팡웨이(중국)는 586점을 얻어 2위로 뒤를 이었고, 3위는 안드리아 즐라티치(세르비아)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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