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88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 팡웨이(중국)가 586점을 얻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안드리아 즐라티치(세르비아)가 585점으로 뒤를 이었다.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첫 번째와 다섯 번째 시리즈에서 99점을 기록하는 등 차분하게 10점대를 꿰뚫어 디펜딩 챔피언 팡웨이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최영래(30·경기도청)는 569점으로 35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3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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