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8일 전남 지역에서 무더위에 쓰러지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7분께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변에서 산책하던 고모(49) 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을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낮 12시 20분에는 영광군 염산면에서 김모(67) 씨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15분께 해남군 화산면에서는 가로수 식재 작업을 하던 이모(51) 씨가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와 전남 4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전남의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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