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서객들이 몰리는 강역 지역 주요 유원지와 하천 등에서 28일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익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삼척시 원덕읍 노경 3리 가곡천에서 신모(37, 경북 상주시)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회사 동료와 가족 등 24명과 함께 야유회를 하던 중 물고기를 잡으려다 변을 당했다.
오후 3시 52분께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흥터 유원지 앞 강에서도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 수련회에 참석해 물놀이하던 중학생 이모(16, 서울) 군이 2m 깊이 물에 빠지면서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정오께 평창군 봉평면 봉정리 흥정계곡에서는 일행 8명과 피서를 즐기던 박모(32, 서울) 씨가 2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박 씨가 수영 미숙으로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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