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란 정부가 자국민을 위해 석달치 식량을 비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뉴스통신은 정부가 최근 식량 비축을 위해 밀과 식용유, 설탕, 쌀 등을 사들여왔다고 하산 라드마르드 산업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란은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융 제재로 정상적인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식량 매입 결정은 최근 발표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칙령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사들인 식료품 중 일부는 이미 수입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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