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정묘정 기자 =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3월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 등 일행 4명이 20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5시15분에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구금중이던 김씨 일행을 인수받았다"면서 "이들은 선양발 5시30분 대한항공편을 타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 일행은 지난 3월말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탈북자 관련회의를 하다가 중국 공안에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으며 그동안 단둥(丹東)시 국가안전청에 구금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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