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휴학·가출 조장은 강제개종목사 소행”
“‘교주, 재림 예수 의혹’ 신천지 음해 발언”

[천지일보=특별취재팀] “‘신천지를 사회로부터 고립시켜야 한다’는 개신교 언론사들에게 묻고 싶다. 10만이 넘는 신천지 성도의 자유를 사회에서 고립시키겠다는 말인가. 취재의 기본원칙도 무시한 채 편파적인 보도로 한 단체를 매장하려는 언론이 진정 언론이라 할 수 있는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최동희(사진) 강사는 최근 개신교 언론에서 보도한 신천지를 겨냥한 기사에 대해 이같이 일침을 가했다.

최 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휴학가출 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기성 교단의 강제 개종 목자”라며 “기성 교단의 잘못을 신천지에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 강사는 “만약 과거 ‘PD 수첩’ 등이 보도한 내용이 하나라도 사실이었다면 신천지는 무너져도 벌써 무너졌을 것”이라며 “신천지는 모든 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본지와 신천지교회 측의 일문일답.

- 국민일보·CBS 등 교계 기사에 따르면 신천지가 이혼·휴학·가출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사실인가.
“한마디로 신천지를 음해하고자 하는 말이다. 많은 언론과 신천지를 비방하고 있는 안티들이 신천지를 가출, 학업 중단, 이혼 등을 조장하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신천지와 우리 성도들이 피해자다. 불법강제개종 목사를 통해 신천지 성도에 대한 개종교육을 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손에 수갑을 채워 끌고 가는 행위, 물에 수면제를 넣어 마시게 하는 행위, 감금납치 등 수많은 인권유린 행태들이 나타난다. 성도들은 이 같은 고통을 견디지 못해 불법개종교육을 시키는 목사로부터 탈출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마치 신천지에서 행한 것처럼 뒤집어씌우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가 사이비 집단이라면 어떻게 달마다 몇 천 명씩 수료를 하고 성도수가 늘어 날 수 있겠는가. 신천지 성도는 현재 10만 명이 넘는다. 이 많은 사람들이 바보일까. 자기 교회를 떠나 신천지로 몰려온다는 것은 신천지에 감금·폭행·가출이 아닌 진리가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감금·폭행·가출·이혼 등의 문제는 강제개종목자들이 자신들의 생업을 위해 개종교육을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이지 신천지의 문제가 아님을 말씀드린다. 신천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 ‘시한부종말론’ ‘14만 4000명에 대한 구원론’ ‘재림 예수’ 의혹에 대해서 대답해 달라.
“우리 신천지는 종말 재림의 날짜를 못 박아 맹종을 강조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다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림의 징조만 기록돼 있다. 또한 신천지는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을 지구 종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성경은 바로 종교세계의 종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종교세계가 왜 종말을 맞게 되는가. 그것은 부패하고 낡아졌기 때문이다.

14만 4000명은 성경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다. 14만 4000명이 차게 되면 종말이 온다고 말한 적이 없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님은 자신을 한 번도 재림 예수라고 가르치신 적이 없으며, 그 분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를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계신다. 계시록을 사람의 생각대로 오역하고 있는 것은 바로 주석이다. 지면상 교리를 다 증거할 수 없는 부분도 문의하시면 모두 함께 말씀드리겠다.”

- MBC PD수첩 ‘수상한 비밀’ 방송 후에 MBC가 정정·반론보도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CBS가 개설한 고발 사이트에서 이 방송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정정·반론보도 내용은 없다.
지난 2007년 MBC PD수첩 ‘수상한 비밀’ 방송 내용 중 단 한 가지라도 사실로 판명된 것이 없다. 검찰 조사 결과 신천지는 가출·폭력·감금 등 모든 부분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MBC 방송제작진도 이 방송에 대해 정정·반론보도를 내보냈다.

만약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 중 하나라도 확인된 사실이 있었다면 신천지는 벌써 해체됐을 것이다. 이렇게 증명할 만한 근거가 있음에도 우리 신천지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고 영상을 내보내고 있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할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앞장서서 거짓을 유포하고 있는 꼴이다.

- 교계 언론사에서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한편 고발 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천지는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실상 그대로 등장한 성경에 약속된 성전이다.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한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묻고 싶다. 이단의 규정이 성경에 합당한지도 의문이다. 신학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기성교단으로부터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다. 우리 신천지는 수차례 교회들에게, 목사님들에게 성경을 가지고 공개토론 할 것을 제안했지만 제안에 응한 분들은 지금까지 한분도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때마다 말씀은 들고 나오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거짓말로 인신공격을 해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성경에 싸우는 무기는 말씀이라 했는데 왜 목사님들은 성경을 가지고 말하지 못할까. 인신공격을 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다. 2천 년 전에도 신앙인은 거짓 증인을 세워서 예수님을 죽였던 것이다. 하지만 성경의 예언과 실상을 가르치고 증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어서 한국교회가 신천지 때문에 어떤 피해를 어떻게 입었는지도 궁금하다. 한국교회의 성도수가 줄었다는데, 먼저 한국교회는 각종 부패와 부정을 저지르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모습에 대해 자성해야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영적인 죽임을 당했고 교회를 떠났는지 말이다. 한국교회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신천지에게 잘못을 덮어씌울 것이 아니라 통곡하며 회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신천지로 몰려가니 성도수가 줄었다’는 이것이 신천지가 한국교회에 피해를 입힌 것인가. 한국교회에 말씀이 있고, 한국교회가 오늘날 계시록의 비밀이 무엇인지 가르칠 수 있다면 왜 성도들이 신천지로 몰려가겠는가.

이 또한 한국교회가 반성해야 할 일이다. 신천지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아 밝히 증거하는 곳이다. 이러한 말씀이 현재 인터넷 방송 ‘진리의 전당’을 통해서 선포되고 있다. 들어보고 직접 확인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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