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SICAF2012 이벤트 열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특별시와 SICAF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2)이 개막 이틀째인 19일부터 본격적인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펼친다.

SICAF2012는 메인 테마인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행복한 만화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삼성동 COEX와 서울애니시네마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참여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19일 오전 11시에는 COEX D홀 전시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 이빈 작가의 인기 만화 ‘안녕 자두야’를 활용한 보드게임, ‘자두야 뚜껑치자’가 진행된다. 만화의 주인공 자두 탈인형 캐릭터와 함께 보드게임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SICAF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SICAF2012 청소년 만화·애니메이션 실기대전 시상식’이 이벤트 무대에서 거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대회에 입상한 재능이 있는 꿈나무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개막 3일째인 20일에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전시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일본 종이접기의 대가 ‘야마구치 마코토’가 동물을 주제로 강연하는 ‘종이접기 시연회’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움직이는 그림도서관 전시장에서 ‘책 읽어주는 할머니’ 김인자 동화작가가 펼치는 ‘컬러 그림자극 시연회’가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네이버 인기 웹툰작가 정다정이SICAF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만화가들이 만드는 팟캐스트 ‘웹툰 라디오 공개 방송’이 이벤트 무대에 마련돼 정다정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요리에 대한 그녀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ICAF2012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리는 서울애니시네마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특강이 기다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타이밍’에서는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다수의 장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이크 윙(Mike NGUYEN)’ 감독이 전하는 애니메이션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저녁 7시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꿈꾸는 창작자들을 위해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장편애니메이션 만들기 A to Z’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은실이’의 김선아 감독을 비롯해 ‘천년여우 여우비’를 제작한 이성강 감독,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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