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책임경영 활동 담은 그룹 통합 보고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9일 ‘2011 사회책임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전개한 사회책임경영의 활동과 성과가 담겨 있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신한은행은 은행업계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왔고 2009년부터는 그룹 통합 보고서로 전환했다. 이는 다른 금융그룹들에도 영향을 미쳐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는 계기가 됐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따뜻한 금융, 사회 공헌, 녹색 경영, 소비자 보호, 스마트금융 서비스 등 신한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사회책임경영 활동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그룹 공통 추진 활동과 계열사별 활동으로 구성해 그룹 차원뿐만 아니라 계열사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고객,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또한 사회책임경영 현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서술하고 주요 성과를 시각화했으며 사진과 도표, 사례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했다.

한동우 회장은 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중소기업·서민 등 금융 소외 계층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회장이 취임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에 대한 추진 배경과 그룹사별 추진 과제, 성과, 실행 체계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유정 사회공헌문화팀 과장은 “회사의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윤리적, 환경적 책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가 증대되면서 사회책임보고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매년 보고서에 공개해 성과 등을 점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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