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3%, 전국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염홍철 시장)가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대전광역시 승용차요일제카드’를 출시했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제휴카드사 공모를 거쳐 선정된 비씨카드(주)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금감원 인가를 받아 지난 16일부터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승용차 요일제 카드’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이 우리은행, 하나SK카드, NH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자동차세 3% 할인(연간 최대 3만 원) ▲운휴일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최대 1천만 원 보장) ▲대중교통요금 할인(1일 1회 400원, 월 1600원 한도)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일 1회, 월 4회, 회당 최대 10만 원, LPG충전소 제외)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휴 서비스 내용이다.

특히 매년 카드 매출금액의 0.1%는 시의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 기금으로 적립되고 해당 기금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한편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세 10%(연납 2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30% 할인, 자동차보험료 8.7% 할인이 주어지고 하나은행 및 NH농협에서는 정기예금 가입 시에 각각 0.7%, 0.3%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 추진해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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