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더 타임스 센터(The Times Center)에서 신천지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현지인 300여 명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천지 ‘동방의 빛’ 세계 중심 뉴욕을 비추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땅 끝 동방의 빛이 유럽에 이어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 미국 뉴욕까지 환하게 밝혔다.

2000년 전 예수의 하늘복음이 땅 끝 대한민국에서 이뤄졌음을 증거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2) 총회장의 ‘동성서행(東成西行)’ 행보가 유럽을 넘어 미주지역까지 이어졌다.

지난 14일 미주지역 첫 신천지 성경세미나(Open Bible Seminar)가 열린 뉴욕 맨해튼 뉴욕타임스 본사에 위치한 더 타임스 센터는 한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번 집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미나에는 목회자 및 신앙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욕지역은 유대교인이 30%를 차지하며 종교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는 분위기인데다 기독교는 침체된 상태다. 이 때문에 300여 명의 기독교인이 타 교단의 성경집회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14일 이만희 총회장이 요한계시록 전장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이 종교세계에의 종말임을 성경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날 강연에 앞서 ‘땅 끝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온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총회장은 청중에게 “성경 말씀과 이 시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신앙인들을 향해 “미국이 하나님을 믿어 물질의 축복을 받았으나, 지금처럼 나태한 신앙을 한다면 하나님이 그 촛대를 옮기실 수도 있다”며 “교회에 나가 열심히 신앙해야 한다”고 책망했다.

◆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확신 든다” 참석자 흥분·감사 이어져
이날 집회는 ‘계시록 전장’에 대한 요약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시간 넘게 이어졌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자메이카에서 목회 중인 아지 헬로지(Ag Heloj) 목사는 집회 후 이 총회장에게 다가와 감격과 기쁨을 전했다.

그는 “진리를 찾는 중에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말씀을 들어보니 이 총회장이 기름 부음 받은 자(메시아)라는 게 느껴져 너무 흥분된다”며 “아프리카 목회자를 1000명 정도 모을 테니 아프리카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강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뉴저지에 위치한 새예루살렘교회(New Jerusalem Pent Cogio)의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Stevenson) 목사는 “우리 교회에 찾아온 한 자매의 초대를 받아 전도사 2명과 같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토록 귀한 강의를 듣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 총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거리에서 나눠준 세미나 안내장을 보고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는 시니그 그레니곤(Shenigue Grenigon) 씨는 “성경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다”며 “성경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후속교육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종말의 때는 언제인지, 요한복음에 기록된 보혜사가 누군지, 7일 안식일이 도래한 것인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 총회장은 구체적인 성구를 들어 각 질문에 명쾌하게 답했다.

▲ 14일 열린 신천지 성경세미나에는 한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이날 세미나 장소인 더 타임스 센터 주변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천지 미주순방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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