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각) 군인을 포함한 시리아인 300여 명이 터키로 집단 망명한 데 이어 또 1000여 명의 시리아인이 터키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한 터키 정부 관계자는 “하루 만에 1000여 명의 시리아인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망명한 인원에는 시리아군 중장 1명과 장교 및 동반가족 6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1200명이 넘는 시리아인들이 밤에 시리아의 국경을 넘어 터키 남부로 건너갔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재 터키에 거주하는 시리아 출신 난민은 약 보름 만에 8000명가량이 증가해 4만 268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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