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임직원이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될 텔로포니카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11일 중남미 최대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스마트TV 콘텐츠를 공급받는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중남미, 스페인 등 범 라틴권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텔레포니카의 VOD 서비스를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 탑재해 별도 셋톱 박스 없이 지역특화 영화, 뉴스 등 50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페루, 스페인 등으로 순차 확대키로 했으며, 기타 라틴권 지역에서도 스마트TV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LG전자는 유럽의 오렌지, 포르투갈의 포르투갈텔레콤, 체코의 오투, 이탈리아의 패스트웹, 호주의 텔스트라 등 지역별 유력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서영재 상무는 “중남미 최대 통신 업체인 텔레포니카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등 라틴권 시장에서도 3D TV에 이어 스마트TV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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