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로비오사의 앵그리버드 게임 앱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7월 중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버드’를 스마트TV 앱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의 로비오사가 제작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2009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10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앵그리버드’ 앱은 사용자 손의 움직임에 따라 게임 속 새총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앵그리버드’ 앱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TV만의 동작인식 기능은 음성인식과 함께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TV에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게임 앱이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 앱에 탑재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로비오사와 협력해왔다.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7월 중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올해 출시된 ES7000·8000·9000 시리즈 모델 사용자라면 누구나 TV용 앱스토어인 ‘삼성 TV 앱스’에서 이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인기 게임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실제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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