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오늘(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국민 행복을 위한 3대 과제로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 확립을 꼽았습니다.

특히 정치를 해오면서 손해가 되더라도 한 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는 저의 정치 생명을 걸고 싸워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 박근혜, 새로운 신뢰 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해 온 비박 주자 정몽준·이재오 의원은 경선 룰 변경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자, 어제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비박 주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경선 참여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으로 새누리당 대선 경선은 박 전 위원장의 독주체제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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