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주)9호선메트로에 대한 올해치 적자 보전 여부를 법률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9호선이 올해 요청한 보전금은 최소운임수입보장(MRG) 439억 9천 만 원과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34억 3500만 원 등 511억 7500만 원이다.

시는 물가지수 변동분 등에 따른 차액을 제외하고 448억 78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9호선의 요금인상 문제가 불거지고 시의 반려 처분으로 양측이 송사를 벌이게 됨으로써 적자 보전액의 지급 시기와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시는 협약 내용 변경에 대해서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문을 작성한 2004년 후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개편되고 신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돼 수익률과 요금체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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