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 67%… 일등공신 ‘갤럭시노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내세워 상반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7%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LTE폰 판매량이 752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판매량 500만 대를 기록해 LTE폰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갤럭시노트 단일 모델로만 300만 대가 넘게 팔렸다고 전했다. 6월 한 달 기준으론 65만 대가 판매되는 등 하루 평균 2만 대 정도가 개통된 셈이다.

이로써 갤럭시노트가 5.3형 대화면과 S펜 기능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확실한 소비자층을 창출했다고 삼성전자는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3’ 3G 모델에 이어 7월 중으로 LT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와 함께 올림픽 연계 마케팅 활동을 전개, 국내 LTE폰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