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익명의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외부에 유출된 사진을 근거로 '2001', '2002' 번호가 붙은 J-20 시제기 두 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제기가 4대 있다고 전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앞으로 중국이 작전 배치 전까지 12∼14대의 J-20 시제기를 만들어 각종 연구·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J-20이 시험 비행 과정에서 엔진 계통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5세대 전투기인 J-20은 작년 1월 첫 시험 비행을 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수시로 시험 비행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아직 연구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J-20의 항속 거리, 속도, 무장 등 정확한 성능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대체로 J-20이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 F-22와 대등한 전투력을 갖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20은 아직 시제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완전한 성능을 갖추고 작전 배치가 될 때까지는 적어도 1∼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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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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