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난항을 겪던 19대 국회 개원 협상이 한 달여 만에 타결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만나 국회 원구성과 내달 2일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내용 등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0대 8로 나누되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는 야당의 요구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내곡동 사저 문제는 특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는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언론사 파업 관련 청문회는 문방위 차원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19대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에 첫 본회의를 열고, 오후 2시에는 개원식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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