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미라 기자] 신천지 예수교 인천교회는 오늘(28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부평성전 건축허가 촉구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신천지 인천교회는 지난 3년간 교회 신축 허가가 처리되지 않아 교회 성도 4천여 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현 | 신천지 예수교 인천교회 총무)
“그래서 저희가 3년 동안 예배를 드리는 어려움도 있고 저희가 성전 부지를 사놓고 3년 동안 짓지를 못하니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있습니다. 구청에서 건축허가는 안 내주고 땅을 사놓고 왜 건물을 안 짓냐며 세금을 걷어가는 아주 웃기는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시위는 부평구청 청사 내부에서도 이어져 신천지 예수교 성도 30여 명이 구청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습니다.

신천지 인천교회에 따르면 부평구 청천동 391-19번지에 성전 건축을 신청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3년이 넘도록 건축 허가가 처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청은 신천지를 비방하는 자들의 말만 믿고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며 부평구청은 종교 편향 행정을 중지하고 부평성전 건축을 즉각 허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부평구청 관계자는 교회 건축 심의는 건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구청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부평구청 관계자 )
“공무원이 심의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할 건 아니고 심의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서 올려주는 것이지 그 의견에 관한 건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요구하는 사항이 충족된다면은 거기서 가불이 결정될 것입니다. 가불이 결정되면은 그 뒤부터는 건축허가의 절차를 이행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같은 시간 인천시청 앞에서도 신천지 인천교회 성도 1100여 명이 모여 부평성전 건축을 즉각 허락하라고 촉구 시위를 했습니다.

부평구청은 오는 7월 5일 구청장이 신천지 인천교회와 직접 면담을 하겠다고 밝혀 향후 인천교회 신축 허가가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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