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28일 CGV용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 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28일 개막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반짝이는 무한 상상력이 가득한 단편영화들의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주)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후원하는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28일 CGV용산에서 개막했다.

매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 넘치는 단편영화들을 통해 관객들의 더위를 말끔히 잊게 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영화제는 올해로 6회째 개막식 사회를 맡은 진양혜 아나운서의 인사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신임 집행위원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집행위원단은 이용주, 강형철, 권혁재, 나홍진, 민규동, 박정범, 윤종빈, 이경미, 장철수, 장훈 감독 등으로 구성됐다.

 

▲ 28일 열린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참석한 (왼쪽부터) 최동훈, 이용주 감독. 이용주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단 대표를 맡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대한민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이용주 감독이 대표 집행위원을 맡았다.

이 감독은 이날 개회사에서 “중학교 때 미화부장 이후 처음 임원이 됐다.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재능 있는 감독들이 많이 발굴되고 한국영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만큼, 영화제 대표 집행위원으로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명예 심사위원으로 배우 배종옥, 신하균, 김아중, 이제훈, 강소라 등이 위촉됐다.

본 행사가 끝난 후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12’가 상영되면서 영화제가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7월 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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