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평화를 위해 모색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사진제공: 역사분제를 극복하고 한일 일체화를 추진하는 유지모임)
양국 평화 위해 120일 동안 시위 진행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역사 문제를 극복하고 한일(韓日) 일체화를 추진하는 유지모임’의 일본인 회원 40여 명이 29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일본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한일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28일 배포한 자료에서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이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본인의 자유의지가 아닌 강제로 ‘일본군 강제위안부(종군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이국땅에 끌고 가 참담한 실상을 겪게 한 것에 대해 같은 여성으로서, 일본인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나마 사죄를 하는 것은 우리의 양심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작은 메아리지만 양심적인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나아가 정치·국방뿐만 아니라 모든 지도자의 마음을 움직여 한일 양국의 평화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덧붙여 최근 중국이 지난 10년간 국방비를 3배 이상 늘린 것은 아시아에 있어 위기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과 일본 양국이 정치·문화·국방적으로 아시아의 평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단체는 앞으로 120일 동안 집회 및 1인 시위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