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코리아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스마트기기를 연계헤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안심파나’ 서비스를 26일 출시했다. 모델들이 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네트워크 카메라+스마트폰·PC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24개월 약정 시 월 12000~19000원, 카메라 구입 시 월 4천 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파나소닉의 ‘네트워크 동작감지 기능’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찾게 됐습니다. 시큐리티(경보보안)업체 중 가장 저렴하게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26일 파나소닉 ‘안심파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심파나 서비스는 파나소닉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한 후 스마트폰에서 안심파나 앱을 다운받으면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설치된 카메라에 동작감지 센서가 있어 움직임이 포착되는 순간 스마트폰·PC 등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또 침입자가 들어온 사실을 경찰에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맞벌이 부부의 빈 가정집이나 학부모를 안심시켜주고 싶은 유치원,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유용한 서비스다.

보통은 보안서비스 비용이 비싸 기업이나 개인사업장 등에서 활용되고, 일반인에게까지 보급이 대중적이진 않은 상황이다. 파나소닉은 출동서비스를 빼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안심파나’는 경제성·편의성을 모두 갖춘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 파낙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는 “보안업체가 출동해서 침입한 범인을 잡는 일은 거의 없다. 출동서비스로 가격만 비쌀 뿐”이라며 “기존 5만 원 이상인데, 월 사용료가 40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이라 경제성·편의성을 모두 갖춘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점에서 수익성보다는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철학을 실현하는 서비스이며, 파나소닉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구상된 것이라는 게 파나소닉의 설명이다.

안심파나 서비스는 파나소닉코리아가 자체 개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일본 파나소닉 본사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그 시스템을 한국에 똑같이 적용하려면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며 “이 때문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개발 비용을 낮추고 한국 소비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안심파나 서비스는 24개월 약정을 이용하면 가입비 2~3만 원(카메라 종류에 따른 차이)을 내고 매월 약정료 1만 2000~1만 9000원을 내고, 약정기간이 끝난 후엔 사용료 월 4000원만 내면 된다. 약정 없이 카메라를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가입비 없이 매월 시스템 사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렌즈고정식 카메라는 19만 9천 원, 회전식은 37만 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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