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사상 최초의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오늘(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예비 전력이 200만에서 100만 kW 미만으로 떨어져 순환 정전 사태가 일어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비상경보 4단계 중 3단계인 전력수급 경계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사이렌 소리와 함께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관공서·기업들은 불 끄기에 동참했고 훈련이 종료된 오후 2시 20분에는 전력 예비율이 15%까지 올랐습니다.

또한 일부 지하철역에서는 훈련에 따라 시민들이 대피훈련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력 소비가 큰 대형 업체의 경우 참여를 거부하고 나선데다 시범훈련 대상을 제외한 업소의 협조가 미흡해 전시성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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