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작년보다 한 달가량이나 빨리 전남 갯벌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서남 해안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알콜 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으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과 접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발생 시기는 5월 1명, 6월 6명, 7월 20명, 8월 56명, 9월 81명, 10월 31명, 11월 4명 등으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집중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을 충분히 소독하지 않고 다른 음식에 사용해선 안 되며 어패류는 될 수 있으면 영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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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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