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편의점과 통신기기소매점, 자전거소매점은 대폭 늘어나고 문구점, 중국음식점, 동네슈퍼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기도가 ‘2010년 경기도 사업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늘어난 업종의 사업체와 줄어든 업종의 사업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0년 530곳이었던 24시간 운영 편의점이 2010년 4165개로 무려 8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동통신 기술 발달과 이동통신 기기 이용자 증가로 통신기기소매점도 이 기간 1567곳에서 4844곳으로 3배로 증가했다.

자전거 열풍에 따라 자전거소매점이 44.6% 증가했으며,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당구장과 커피점(다방)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동네슈퍼는 1만 8146곳에서 1만 4678곳으로 19.1% 감소했다. 문구점도 각급 학교의 학습준비물 제공 및 학생·학교수 감소영향으로 4687곳에서 3534곳으로 24.6% 줄었다.

또 피자와 햄버거 등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중국음식점 역시 4468곳에서 3838곳으로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PC방과 커피점(다방) 역시 이 기간 전체적으로는 7.2%와 1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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