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해 7월 세계 22번째로 LTE를 상용화한 이후 1년 만에 세계 2위 LTE 사업자로 도약한 SK텔레콤이, LTE 서비스와 네트워크의 고품질‧대중화 혁신(LTE 2.0)을 선도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배준동 사업총괄 주재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LTE 2.0’ 시대를 선언하며 ▲고품질 Comm. 서비스 ▲생활밀착형 LTE 연계 서비스 ▲기업고객 생산성 향상 솔루션 등 LTE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음성과 데이터가 통합되는 All-IP 환경에서 SK텔레콤은 ‘HD Voice’와 RC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고품질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omm.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LTE를 LTE답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스포츠‧모바일 B TV 등 모바일 라이프에 최적화된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
아울러 빠른 LTE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LTE 특화 B2B 솔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SKT는 또 LTE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6월 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오는 7월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150Mbps 전송속도 LTE-A(LTE Advanced)를 상용화하는 등 세계 최고 품질의 차세대 LTE 네트워크 진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SKT 관계자는 “지난 1년이 LTE 네트워크 구축 및 대중화 시대를 여는 등 인프라를 완성하는 단계였다면, ‘LTE 2.0’시대는 모든 고객이 LTE를 통해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LTE 고품질‧대중화 혁신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LTE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LTE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