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G20, 자유무역에 대한 의지 보여줘야”

이 대통령이 제안한 보호무역 조치 동결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2014년으로 연장하자는 중재안을 내놨고 이를 반대하던 브라질 등이 동의해 2014년으로 1년 연장됐다.

이종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 열린 업무오찬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지금 호보무역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제통상을 촉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조치 동결 연장을 제안하며 “지난 2008년 보호무역을 하지 말자고 결정했고 그 결과 보호무역조치 동결로 나타났다”며 “보호무역과 싸우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