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정부의 성공적인 포괄수가제 시행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신설했다.

심평원은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대한 의료계 반대 등 각종 논란에 따른 국민 혼란을 방지하고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포괄수가제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 총괄지원·대외홍보 및 법무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총괄지원팀은 포괄수가제 시행 관련 부서 간 또는 대외 협력 등을 총괄하고, 대외홍보팀은 관련 보도자료 작성, 언론동향 모니터링 업무 등을 수행한다. 법무지원팀은 진료거부에 관한 법적 검토 및 대응 등 법률적 부문을 총괄한다.

실ㆍ지원 단위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전사적인 지원체계도 가동한다. 필요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비상대책반과 기획조정실이 긴밀히 협의해 홍보실, 법무지원단 및 각 지원 간 네트워크망을 가동,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18일 오전 본원에서 포괄수가 관련 지원장 회의가 곧바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괄수가제 관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각 지원의 역할과 진료거부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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