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립극장 해와달 카페에서 2012여우樂(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The林(그림)의 신창렬 대표, 미연&박재천 듀오의 박재천 대표, 양방언 예술감독, 안호상 극장장, 장재효 음악감독.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제3회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를 개최한다.

2010년 첫선을 보인 ‘여우락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단체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그간 관객에게 우리 음악의 새로운 발견과 즐거움을 선물했으며, 공연계에는 대중과 소통하는 한국월드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립극장은 올해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면서 규모와 형식, 내용 등 모든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방언 감독은 지난해 페스티벌에 축하공연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양 감독은 공연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선 달오름, 하늘, 야외광장까지 극장 공간의 확대와 13개 연주팀의 참여로 규모가 3배나 커졌다. 또한 프린지를 위한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관람형 콘서트에서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콘텐츠에서도 콘서트뿐만이 아닌 드라마, 토크,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최근에 국립극장의 수장을 맡게 된 안호상 신임극장장은 “이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 그간 몰랐던 세계 속의 우리 음악을 듣게 되고, 어느새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이전과는 다른 많은 단체의 참여로 감동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안호상 극장장, 양방언 예술감독 등을 비롯한 13개연주팀의 대표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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