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국 여성이 다니는 성매매업소에 대한 퇴출운동이 벌어졌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1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가 퇴폐 마사지 업소 4곳에 대해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지난 12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들 업소는 지난달 초 한인 여성 종업들이 성매매를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된 곳이다.

해리스 카운티 측은 “스파 업소 업주들이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서비스’를 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1년간 영업금지와 불법행위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카운티 법무국은 스파가 있는 쇼핑몰과 관련해 수백 차례 신고전화가 접수돼 60여 차례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한인 소유로 알려진 이 쇼핑몰에 스파 3곳과 나이트클럽이 있으며 마약거래 및 인신매매, 매춘, 불법도박 등 강력범죄가 자주 일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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