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국회를 빨리 개원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번 약속한 대로 종북주의자라고 평가받고 있는 사람들의 자격심사를 위해서도 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선 먼저 법을 지키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종북주의 논란에 휩싸인 의원들에 대한 제명 문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법 지키는 국회는 국회 구성원이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은 분명히 우리가 심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통합당도 조속한 국회 개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개원을 늦추는 작전을 쓰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실상 결정권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내곡동 사저와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선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내곡동 사저 문제도 오죽하면 이한구 원내대표마저도 ‘검찰수사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국회에서 다뤄야겠다’라고 말씀했겠습니까.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을”

19대 국회 법정 개원일인 5일 본회의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가 서로의 탓만 돌리며 국회 개원을 늦추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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