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이 6.10 민주항쟁 25주년인 10일 오전 경기 마석모란공원을 방문해 故 김근태 의장의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실)

“2012년 점령하자는 말씀 꼭 이루겠습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6.10 민주항쟁 2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경기 마석모란공원을 방문해 故 김근태 의장의 묘역에 참배했다. 

대선출마를 앞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0일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묘역 앞에서 “2012년을 점령하자는 그 말씀을 우리가 꼭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2012년을 점령하라”는 문구는 지난 해 12월 세상을 떠난 김 고문의 유언이다. 문 고문이 이 문구를 인용한 의미는 9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대표가 ‘정권교체’를 외쳤듯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을 누르고 승리할 것을 고인 앞에 다짐한 것으로 보인다.

문 고문의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참배는 김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여사(서울 도봉갑 국회의원)가 동행했으며 문 고문은 김 고문의 묘소에 “김근태를 기억하는 것은 의무입니다”라고 적힌 조화와 함께 막걸리 한 잔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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