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예술 야시장에서 ‘전라도닷컴’ 잡지를 홍보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시장 속 예술도서관, 한 평 갤러리 8일 개관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 대인예술시장이 ‘예술인 창작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강운태 시장)는 아시아문화예술 특화 거점지구로 육성 중인 대인예술시장에서 8일 갤러리와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예술 공동작업장’ ‘한 평 갤러리’ ‘시장 속 예술도서관’은 대인예술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팀인 ‘느티나무 숲’과 ‘문화예술인협의회’에서 함께 만든 공동작품이다.

‘예술 공동작업장’은 시장 상주작가들의 공동창작공간이자 시민이 즐겨 찾는 대인문화 공간으로 창작활동 지원과 작품의 생산기지 역할 그리고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각종 문화예술 체험과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시장 속 예술도서관’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수집․공유하고 작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한다.

또 시장 상주작가들에게 전시장 일부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한 평 갤러리’를 운영해 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연중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의 성과를 공유하는 ‘예술 야시장’은 창작품이 소비․유통되는 통로의 기능을 담당한다.

현재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에 개장해 상주작가와 시장상인, 지역예술가, 시민에게 개방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난장이 열린다.

6월 야시장은 오는 22일과 23일 ‘빛’을 주제로 진행되며 매월 특화된 내용으로 도심 속 작은 축제로 이어진다.

이석호 광주시 문화수도예술과 사무관은 “올해로 3년째 운영해 온 대인예술시장을 삶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진 창작물들이 거래․유통되는 광주문화예술의 핵심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소 브랜드로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