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과학회의 (대전마케팅공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국내 최대 식품관련 학회인 한국식품과학회의 ‘제7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다음 주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염홍철 시장)와 대전마케팅공사(DIME, 채훈 사장)에 따르면 ‘제7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13~15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Food Science & Communications’라는 주제로 국․내외 1600여 명의 식품전문가가 모여 식품과학 전반에 관한 이론과 기술 응용을 촉진하기 위한 학술과 산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17개 주제를 대상으로 한 국제심포지엄, 학술위원회별 분과회의와 함께 오리온, 한국야쿠르트,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산학 심포지움과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식품산업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14일에는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15일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의 CEO 특강도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식품 소비자인 국민과 생산자, 유통자, 연구개발자들 사이의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식품 제조와 유통기술을 확보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며 건강지향적인 식품을 보급할 수 있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또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과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식품 관련 기술의 현황, 발전방향 및 위해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학문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미래 지향형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대전세계조리사대회’와 ‘국제소물리에대회’에 이어 개최되는 대형 식품학술대회로 오는 10월 개최될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과 함께 대전이 식품분야의 학술, 전시 및 이벤트 중심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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