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충남 가뭄피해지역을 방문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장관과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충남지역 가뭄피해 상황과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도청)

서산・예산 현장 상황점검, 가뭄대책 철저 시행 당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9일 용수 부족으로 가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서산과 예산 지역을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규용 장관은 먼저 서산시 대산면 대호지에 위치한 대산양수장을 방문해 대호지구 용수공급 상황과 저수율 현황 보고를 받고 점검하는 등 용수공급 부족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서 장관은 이어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팔봉면 금학리 지역을 방문해 고추, 마늘 등 밭작물의 가뭄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농업인과 관계자들에게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예산 예당저수지 저수율 현황과 예산지역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광시면 서초정리를 방문하여 모내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서장관은 “용수대책을 총동원해 모내기가 제때에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충남도는 농식품부로부터 한해 대책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가뭄 피해지역에 즉시 지원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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